작성일 : 2015.11.09
이번 봉사 및 후원에는
미니펫, 고급애견용품 몽슈슈, 애견용품 종합 쇼핑몰 패디펫, 반달이네카페지기님, 박세영님(일행분성함을 못여쭤봤네요ㅠ)
똘똘한 병만님,김나현님,백재연님,정꿀님,김선태님, 최용진님, 오승렬님,
돌고래님. 선정고등학교 '그린나래'의 박세영 김혜진 김주연 김규리님이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럼 오늘은 지난번에 예고해드린대로 저 뭉이가!!
얼마전 다녀온 유기견보호소 포스팅을 진행해보겠습니다!!
이곳은 미니펫 성수점 앞!!
얼마전 포스팅에도 나와있었지만
후원하기 위해 괜찮은사료를 물색하던중....
내츄럴발란스에서 좋은일에 쓰는 사료는 많이많이 할인해주겠노라!! 하셔서
많은 물량을 구입할 수 있었던 네추럴발란스 사료들
이번에는 고양이사료도 준비했어요:-)
저 사료는 고양이들을 반려하고있는 저 뭉이도 먹이고있는 사료에요!
내추럴발란스 오리지날 울트라!!
매번 봉사를 갈때마다 사료를 옮기는날이면
다들 땀 범벅에, 풀린손을 벌벌 떨고있지만....ㅋㅋ
그래도 아이들에게 좀더 질 좋은 품질의 사료를
후원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게 즐거웠답니다^^
혹여나 인력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관리받지 못해 귀가 아픈아이들이 있을까..
귀세정제도 한박스 준비했답니다 :)
미니펫에서는 항상 아이들을 대기하는 직원들이
매일매일 아이들 귀상태를 체크해주고 청소해주지만
보호소의 경우 인력과 자원봉사자들의 부족으로
귓속 하나하나까지 케어받고있지 못할테니까요...
위 용품들은 봉사출발 하루전에 차량에 적재해두었는데요 ^^
차 한대로는 부족해서 결국 나눠서 두대에 싣고갔답니다.
그러면서도 너무 적은건 아닐지..
정말 필요한게 있는데 우리가 놓치고있는건 없을지..
매번 조금이라도 더 챙겨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아침 9시부터 봉사자분들을 모시고 달려 11시에 도착한 반달이네입구
이젠 왠지 낯익고 익숙한 풍경이에요 :)
도착하자마자 또다시 시작된 사료 내리기!!
그렇지만 이번엔 봉사자분들이 많았기에
힘들이지 않고 금방 끝났답니다^^
차곡차곡 내리는 용품들
옮길땐 힘들었는데
막상 내리고나니 조금만 더 챙겨올 순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 이야기를 꺼냈다간
열심히 옮긴 분들에게 뚜드려맞았겠죠..ㅋㅋ
그리고 이젠 다들 익숙해하시는 방진복!!
요 방진복이 없으면 왠지 허전하다는....ㅎㅎ
방진복을 입고나니
옷 더러워질 염려는 할 필요가 없겠다며
마음껏 뒹굴던 승렬님....ㅋㅋㅋ
도촬에는 도촬로 대응한다 !!!
한껏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데
빛의속도로 등장하여 카메라로 응수하고 계신 다솜님.....ㅋㅋ
매 봉사때마다 흔쾌히 달려와주시는 멋쟁이랍니다 :)
사진 한켠에 익숙한 강아지가 찍혀있어요
누군지 알아보시겠어요?!
그리운 얼굴 반달이가 마중을 나왔어요^^
반달이가 대표님 품에 쏙~!!
대표님도 반달이가 반가우신지 환하게 웃고계시네요 ㅎㅎ
왠지 잘어울리는 커플같지않나요? ㅋㅋ
반달이네 앞마당에서 발견된 만원!
이 만원은 누구의 주머니로부터 나온것일까요..?
모두들 서로 자기것이라 하였지만
진실은 세종대왕님께서만 알고계시겠죠ㅋㅋ
결국 이 만원은 소장님께 전달하는것으로
사건은 종결되었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점심식사시간!!
좀더 좋은음식 챙겨드렸으면 좋았으련만..
간소하게 도시락뿐이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네요..
그래도 지난번 봉사때 깜박했던 계란후라이!!
이번엔 잊지않고 넣었답니다 ㅎㅎ
일단 맛있게 드셔주시고 힘좀 써주세요 ㅋㅋ
고함 한번 안지르고도 주민들을 휘어잡는
위대한 영도력의 비밀이 뭡네까?
...... 뭘 좀 마이 멕여야지
먹었으면 일하는거에요
자 다 드셨으면 이제 일해볼까요?ㅋㅋ
얼른!!!
빨리빨리!!!
ㅋㅋㅋㅋ
지난 봉사포스팅부터 꾸준히 보셨다면
누구나 맞출 수 있는 깜짝퀴즈~!
요 이쁘장한 친구는 누구일까요?
① 뭉이
② 깐나
③ 얄루
④ 나린
⑤ 보기중 답없음
정답은 반달이네 보호소에
꾸준히 봉사오던 돌고래님께 입양간 나린이
두다리밖에 쓰지 못할 거라던 첫 예상과는 달리
돌고래님의 정성과 수술로 세다리로 뛰어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마치 동화속이야기같은 감동실화!
이번에도 반달이네가족에게 반가운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참여했답니다:-)
식사 후 또다시 시작된 사료 나르기
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월하게 끝냈답니다^^
사진에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매번 봉사에 참여해주시는 몽슈슈분들은 길에서 마주쳐도 알것 같아요 :)
빛의 속도로 줄어드는 사료포대들!
너무너무 일잘하는 봉사자분들!
함께해서 즐거워요 고마워 다들!
예압~
후.. 라임봐
난 역시 쩌러..
자중할께요..
강남점의 김실장님은 동시에 두개!!
사료 대포장 두개를 동시에 나르는 일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뒷편으로 보이는 가녀린 땡구요원도
어찌나 열심히 옮겼는지 벌써 지쳐보이네요...ㅋㅋ
다들 뒤질세라 열심히 나르셨다지요
왠지 힘쓰는 일이랑은 안어울릴것 같던 처자들도
요기서 번쩍
저기서도 번쩍 !
번쩍번쩍 들어올렸어요
봉사 끝나고 다들 몸져눕진 않으셨는지 걱정스럽네요...ㅋㅋ
번쩍번쩍 !! 이번 봉사자 분들은 다들 힘이 좋으시네요 :)
이 친구는 용진이에요^^
미니펫에서 함께 일했던 소중한 미니펫가족이지요:-)
지금은 다른일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중한 인연이 이어지고 있어요~
지금은 비록 다른일을 하고 있지만,
반려동물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쉬는날에도 나와
매장일을 도와주는 든든한 친구라지요:-)
아까 맞촬영하시느라 카메라로 얼굴이 가렸던 다솜님
카메라는 잠시 내려두시고
엄청 무거운 비닐뭉치를 혼자서 나르셨어요...
말이 비닐이지 거의 고무재질 비슷한
두꺼운 비닐이라 무게가 만만치 않아요.. :(
하지만 다솜님 어께엔 살포시....ㅋㅋ
힘이 장사시네요 ^^
매번 봉사에 참여해주시는 병만님도
아가들 케어와 보호소 보수에 사용할
물자들을 운반하는중 ^^
모두가 힘을합쳐 으쌰으쌰 날랐더니
어느새 사료창고가 꽉 찼어요 :)
가득찬 사료창고덕에
몇몇 사료들은 야외취침을....
푸..풍족하구나....
그치만 아이들이 많은 만큼
저 꽉찬 창고도 금방 동이나버리겠죠...
보호소엔 버려진 아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포스팅을 읽고계신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 둘 늘어나고있겠죠...
한 때, 한 가정의 막내로 이쁨받으며
따뜻한 집에서 걱정없이 살던 아이들은
이젠 차가운 보호소 철창안에서
가족에 대한 그리움하나 만으로
기약없는 기다림과 힘겹게 싸우고 있답니다..
결국 사람으로부터 버림받고
마음에 상처까지 하나씩 가지게 되었지만요..
그러나
아직도, 여전히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 합니다.
우리가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우리 이만큼 기부했어요. 힘들었어요 알아주세요.
이런 이야기가 아니에요
매 포스팅마다 말씀드렸듯
봉사라는건 대단한 사람들이 하는
거창한 일이 아니에요
아주 작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해서
실천을 통해 이루어진답니다.
무거운 사료들도 혼자 나를땐 힘들었지만
다같이 나르니 얼마 걸리지 않았듯
조그만 마음들이 모여서
큰 힘이 된답니다.
다음 봉사때는 더욱더 많은, 예쁜마음을 가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네요 :)
+
조만간 2부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