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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CONTRIBUTION

[2016.11] 미니펫 정기 봉사 2부 : 우당탕탕 공사 시작 ! with 몽슈슈

운영자 2019.03.24

 작성일 : 2016.11.03


미니펫 유기견 보호소 정기 봉사 2부
2016년 10월 29일 반달이네 유기견 보호소





이모 삼촌 또 왔개

시끌벅적 마당에 가득 찬 사람들의 소리에
하나 둘 달려 나오는 반달이네 보호소 아가들.


 


이모 요기 앉개

항상 높은 곳에서 봉사자를 맞이하던 반달이.
이제는 높은 곳에 올라가기 벅찬 나이가 되어 소파에 앉아 봉사자들을 반겨줍니다.




현우님이 올려주신 견사의 천장

난로와 연통의 설치를 위해 현우님을 비롯한 봉사자분들이 사전에 지붕 보수공사를
진행해주신 덕분에 난로 공사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아이고 이걸 언제 다 하나~




방한 비닐 설치조랑 난로 설치조를 나눠야 할 것 같죠?

앞 마당을 가득 채운 공사 용품들
일이 많은 만큼 조를 나눠 움직이기로 합니다.




하하하 아무도 못 보셨죠? 응 못 봤어 못 봤어


쿵!!
어디선가 들려온 어마무쌍한 소리.

공사 위치 미리 보기 위해 견사 안으로 들어가던 성수점 사장님이
시원~하게 견사의 출입문과 이마 박치기를 하셨다는 건 (안)비밀.

우리 착한 봉사자분들.  애써 모른 척 외면해주십니다.




난 다 봤개. 쿵!했개

응. 이모도 다 봤어ㅋㅋㅋㅋ




구역별 설치할 연통 준비 완료




따뜻하게 해줄게 조금만 기다려.




비닐 재단은 이렇게 이렇게

능력자 몽슈슈분들의 방한 비닐 재단이 진행되는 동안,




이 전에 해보신 적 있죠?

한 쪽에서는 방한 비닐 설치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편에서는 비글이의 케어 미용이 한창이지요.

난로 팀의 작업 현황도 안 볼 수 없겠죠?




연통 길이가 이렇게..




이 연통이 저쪽으로 이렇게 빠지게 되구요

듬직한 모모군과 아버님
전문가 포스가 어마무쌍합니다 -ㅅ-b




요기를 이렇게 이렇게

봉사자분들이 방한 비닐을 쫄대에 끼우는 작업을 마치면,




저.. 군대 다시 온 거 아니죠?

흙을 덮어 비닐을 한 번 더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종일 묵묵히 굳은 일을 도맡아 하신
다솜님의 뒷모습이 굉장히 쓸쓸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요.




이게 왜 안드가노

매 봉사에 함께 참여해주시는 정꿀님.
이 날도 보호소 구석구석에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을 콕!콕! 집어내시며 몸소 활약하셨다는 후문이..♥




손잡이 부분은 이렇게 공간을 띄워주시면

애견용품 디자인 브랜드 몽슈슈 사장님의 세심한 끝 처리도 찰칵찰칵





여기서 매듭을 한 번더




이렇게 고정을 하면 되는 거죠?




안전하게 설치해주시개

연통 설치 작업이 한창인 견사 안.

따뜻한 겨울을 위한 공사인 걸 아는지
감독이라도 하는 양 말똥말똥한 눈빛으로 공사 과정을 지켜보는 삼총사.




아이고...




오이 오이 잠깐만~

금손 비글이는 케어 미용 진행 중.






비닐작업도 연통 작업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잘하고 있는건가



방한 비닐작업 완료

방한 비닐작업을 마무리한 몽슈슈 직원분의 흐뭇한 브이.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지금,
매서운 추위로부터 아가들을 지켜줄 방한비닐 장착 완료 




어느덧 연통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혹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부족함은 없는지 모두 모여 마무리 작업을 지켜봅니다.




모두들 수고가 많구먼~얼른얼른 마무리 하시개




위태위태. 조심하세요~




허이짜




완성! 탕탕탕 !


연통장착완료 !

바깥견사의 큰일들은 마무리가 되었으니
뒷견사 비닐작업을 마무리해볼까요 ?




끙차~

중간문을 조심스레 열고


 



뒷길을 조심조심 지나 걸어가면,





앞마당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또 하나의 견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학대, 버림받은 아이들이 지내고 있는 이 곳.

사람을 겁내고 공격성을 보이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앞 견사에 비해 케어의 손길 역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사람에게 버림받았다는 이유로
사람이 두렵다는 이유로
햇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이 곳에서 찬바닥에 몸을 늬우며 이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음에 억울하지는 않을까요.

사람을 겁내는 자신. 그런 자신을 겁내는 사람.
이 아이러니한 현실이 서럽지는 않을까요.


이 아이들에게서 자유를, 희망을 앗아간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요.


어쩌면 모른척 지나고 싶을지 모르는
하지만 꼭 알아야만 하는 버려진 아이들의 끝없는 기다림.

그리고 함께 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미니펫 정기봉사 3부에서 함께합니다.








+


이번 봉사 및 후원에는



고급 애견용품 디자인 브랜드 몽슈슈



강아지,고양이 전문사료 브랜드 내추럴 발란스



라라의 리틀맘 지나님


반려동물 디자이너 정꿀님




정다솜님, 김선태님, 정현우님, 이수경님이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