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3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중 1년을 반려동물의 입양여부로 많은 고민을 한 저희 부부는

반려동물을 입양하게 되면 앞으로 최대 20년은 함께 살아야하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입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가 결심을 했어요~^^

예쁜 아이를 입양하자는 굳은 결심을요^^!!

주말에 입양하러 가자는 약속을 한 저희는 월요일부터 어떤 종의 아이를 입양할까?

건강한 아이를 입양하려면 아이의 건강상태 체크도 해야하는데 하며 정보를 찾아보고 유투브에 냥이 영상들을 밤새서 보기도 했답니다^^

그러던 중!!

그날은 왠지 주말까지 기다리지 못하겠더랬죠...ㅜ 월요일부터 냥이들의 영상을 본 결과 결국 참지 못하고 목요일에

퇴근을 하고 문을 연 샵들을 찾아다녔어요! 다양한 샵을 둘러보면 건강한 냥이를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과 함께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입양을 하는게 아니라 간택을 당하는 거라고요~

첫번째로 간 샵은 예쁜 아이들은 많이 있었지만 뭔가 느낌이 오지를 않았어요!

그렇게 두번째 샵을 다녀왔어도 간택당하지 못한 저희는 거의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미니펫점에 연락을 드렸더니 미니펫 성수점 점장님께서 남은 일을 하시느라 10시가 넘어서까지 계신다고 흔쾌히 저희를 기다려주셨어요ㅎ

10시 30분에 미니펫 성수점으로 도착한 저희는 너무 늦은시간에 민폐끼치는건 아닌지.. 죄송스런 마음을 가지고 성수점에 들어갔지요~

그런 저희를 친절히 맞아주시고 저희가 샵을 둘러보며 냥이들을 충분히 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샵에 들어갔을 때 깔끔한 케이지 안에 예쁜 냥이들과 댕댕이들이 있었어요~^^

저희는 냥이를 입양하고 싶었기에 냥이들을 살펴보고 있었죠~

눈길이 계속 가는 아이를 계속 보고있던 저희에게 "꺼내서 만져보시겠어요?"라며 품에도 안아보고

냥이는 처음 입양하는 저희라 이것 저것 질문도 많이 했는데 바쁘신데도 모두 친절히 답해주셨어요^^

그러던중!! 저희의 눈길을 사로잡은 먼치킨냥이를 보고 간택당해버렸답니다^^♡

처음 집에 왔을 때의 사진이에요~ 집에 도착한건 11시가 넘은 시간이었어요ㅠ

상자에서 스스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말씀을 들은 저희는 아가냥이를 보고싶은 마음에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죠ㅠㅠ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3시쯤 천천히 나오더라고요^^

그때 저희는 바닥에 그냥 누워서 아가냥이를 보고만 있었답니다ㅎㅎ

이때까지만해도 아가냥이가 소심하고 겁많고 얌전한 아이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반전~!!!!!!

세삼 잘놀아요~ㅎㅎㅎㅎㅎㅎ

점보롤 휴지심에 호기심을 보이다가 몸에 끼고 돌아다니기도 하고요ㅎㅎㅎ

머리끈 하나에도 신나게 놀고 골골송을 부르며 행복한 '요미'에요ㅎㅎㅎㅎ


 

아깽이라서 그런지 잠도 많이~자고 사료도 처음에 왔을 땐 불려서 먹었는데 이제는 불린사료와 건사료를 섞어서 먹어요ㅎㅎ

이름을 짓기까지도 오래걸렸지만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요미'가 되었어요ㅎㅎㅎ

이렇게 건강하고!! 활발하고!! 예쁜 요미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미니펫 성수점에서 둘째도 입양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