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 분양받으러 한달을 알아보고 또 알아보던중이었어요

마침 결혼기념일이였고 두곳을 먼저 보고 집으로 돌아가려다 마지막으로 들린 미니펫 너무나 이쁜 아이들이 많았어요
그중 눈에 딱 들어온 아이들이 두마리 있었는데 그중 저희 애옹이가 보자마자 안기구 애옹애옹 거리며 딱 달라붙더라구요

순간 신랑과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주 제가 쉬는 주에 애옹이를 데리러 오기로 하고 분양을 받았죠
하루가 지나 신랑이 너무 보고싶다고 다음날 바로 픽업했고 그렇게 사랑스러운 애옹이가 왔습니다

낯가림 없이 잘 놀고 울지도 않고 숨는 모습 없이 잘먹고 잘놀고 하는 모습에 저희 부부는 새로운 삶에 활력소가 생겼어요

신랑은 벌써부터 둘째 들일 생각도 하고 있고 하루에도 여러번 애옹이 밥먹었는지 변은 이뿌게 봤는지 뭐하고 노는지 물어보고
애옹이가 얼마나 잘 크고 있는지 크기를 재고 있어요

사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건아니지만 아이에 하나 하나 변화에 놀라기도 걱정되기도 해서 미니펫에 상당히 전화를 많이 걸었어요

약도 제대로 못먹여서 심지어 약 먹이러 찾아갔는데 늘 친절히 애옹이 이뻐해주고
늘 친절히 답변해 주어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애옹이 건강하게 예쁘게 오래오래 같이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