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숑 은이, 푸들 동이의 엄마 '금이' 입니다!

셋이 뭉치면 '금,은,동' 이랍니다 :-)

2019년 07월 03일

미니펫 강남점에서

은이, 동이를 만나 함께한 추억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글을 써볼게요 !

은이, 동이를 만나기 전엔

저는 강아지를 쭉~~ 무서워 했어요

친구네 사정으로

푸들 두 마리를 일주일간 맡아주게 되면서

정이 푹 들어버렸고

떠나 보내는 날 많이 울었어요 뉴_뉴

그렇게 강아지 공포증을 서서히 극복하고

남편과 오랜 상의 끝에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아이를 데려오자 결정하게 되어

많은 곳을 돌아다니게 되었죠!

처음엔 유기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는데

처음 키워보는 경우엔 아이들이 파양될 위험이 있어서

유기견 센터 직원분께서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정하라고 하셔서

아쉽지만 다른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로

반려동물 공식협회에 인증을 받은 미니펫에서 

우리 은이 동이를 만났답니다 !!

(4시간동안 매장에서 직원분께 질문도 많이 하고 괴롭혔어요...^^;;

친절히 답변해주신 직원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성장기-----

쪼무래기 시절 은이랑 동이에요

오자마자 집 적응도 잘 하고

은이랑 동이도 사이좋게 지내고

똥꼬발랄한 시절인데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어요 ㅠㅠ

첫째 은이는

 건조기에서

갓 나온 빨래를 좋아해요  '◡'

따뜻한 온기가 좋은건지

한참을 내려올 생각을 안하고

엄마를 방해하는 귀여운 은이에요 ♥

동이는 은이언니한테

몸집으로 밀리면서도

항상 대차게 덤벼요ㅋㅋㅋ

티격태격하면서도

잠은 꼭 같이 자구요♥

동이한테 처음으로 옷을 입혀준 날이 였는데

 처음 입어보는 옷이 불편했는지

스스로 팔 한쪽을 뺐어요

(천잰가봐요 동이는 '◡' )

너무 귀엽죠 ㅠㅠㅠㅠ

좀더 커서는

못 입는 제 니트로

은이 동이 옷을 만들어줬는데

의젓하게 잘 입어 주네용 !!

이날은 처음으로

은이 동이가 수영을 한 날이에요 !

첫 경험이라 무서운지

엄마 껌딱지가 되서

튜브 밖으로 내려가질 않아요 ㅋㅋ

(튜브 위에서는 너무나 평온했던..ㅎㅎ)

이날은 날이 화창해서

처음으로 한강에서 텐트치고 놀았어용

은이 동이가 편하게 놀 수 있게

울타리도 바리바리 챙겨가고 ㅋㅋㅋㅋ

환하게 웃는

은이, 동이를 보면

힘들었던 기억은 싸그리 잊어버리게 되요(*ꆤ.̫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수많은 일화들과

사진들이 수두룩한데

글로 다 못 담는게

아쉬워요 ㅠㅠ

지난 1년간

은이 동이와 겪어온

첫 경험들, 즐거운 추억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앞으로 함께 할

날들이 얼마나 더 행복할지 기대가 되요♥

미니펫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을

책임감과 사랑으로

우리 은이동이 잘 키울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