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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PET REVIEW

귀여운 우리 시로 6년차에 접어들었어영>_<

정*하 2021.04.14

 

때는 바야흐로 2015년 11월 7일

날자도 정확하게 기억 나는 이 날은 우리

깨발랄 쟁이 시로를 만난 날이었어요

미니펫에서의 시작으로,

https://blog.naver.com/wjdwldms2301/220562647504

                            

 

벌써 5년의 시간이 흘렀어요...

시간 너무 빨리가요ㅠ_ㅠ

나는 늙어도 되지만 시로만은 건강했으면 좋겠는...

물론 지금도 너무너무너무너무 건강하지만요!

저는 시로를 다른 곳이 아니라

미니펫에서 만나게 된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시로는 지금까지나 너무너무 건강합니다 :)

병원 갔을 때도 나이 치고 치석이 많이 없다길래

플라그 오프라는 치석 도움 영양제를 먹여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냥 운 빨로 좋은거라던 선생님 말처럼 (^^...)

저는 미니펫에서 정말정말 천만금 같은 아이를 만났어요

거두절미 하고 그럼 시로 근황부터 알려드릴게요!

 

 

 

시로는 아주 어렸을 때 이사한 기억 외로는 4년간을 한 집에서만 살다가

작년에 처음 이사라는 큰 고비를 맛 봤어요

그러다보니 적응 하기 위해서 한 이주일 간은 고생했던 것 같아요ㅠㅠ

전 집에는 반지하다 보니 햇빛이 잘 안들다가 이번엔 고층으로 이사가게 되면서

새로운 풍경과 큰 창과 차 소리가 많이 놀랐었나봐요

하지만 그 세월 지나가고 이렇게 또 느긋한 안방마님 자세 보여주는 우리 여전사님 ㅋㅋㅋㅋㅋ

 

 

 

 

 

 

 

 

엽사도 귀여운 울 딸랭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고양이를 키워보면서 느낀건

이해하려 들면 안되는 생물이라 느꼈어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내가 이런 몽충미 낭낭한 모습이 보고싶어

악마의 편집을 하고 있기도 하죠 :)

아마 모든 고양이님들의 공통점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로의 전매 특허 앉서있기는 여기에서도 빛을 발합니다ㅋㅋㅋㅋ

원래 전 집에서는 창 틀에 올라가있는 것을 좋아했는데

지금 집은 그럴 공간이 없어서 최대한 가까이 보겠다고 저러고 있는 중이에요...

가끔 비둘기가 날아와서 시로 혼자 난리 난리 생 난리가 날 때도 있지요

 

 

 

둘기찡을 기다리는 그녀...

 

시로가 이렇게 밖을 보는데 하루의 절반을 쏟는 것 같아요

(나를 보는데 그 절반을 썼으면 좋으련만...)

시로에게는 대형 티비와 같은 거겠죠?

 

 


 

미니펫에서 시로를 처음 만났을 때!!

시로가 저를 홀렸던 것은 저 파랗고 영롱한 눈동자였어요 :)

정말 제가 미니펫에서 시로를 보고 데려가서 다행이지ㅜ

좀만 늦었으면 요 예쁘고 (요망한 것) 시로를 못 봤을 것 아니에요ㅠㅠ

사실 시로를 반쯤을 얼굴 뜯어 먹고 살아요...

가끔 말썽을 피우는 시로를 보며,

그리고 털 뿜뿜하는 시로를 보며,

신세 한탄을 하기도 하지만

진짜로 예뻐서 참아져요...

 

 

 

 

 

 


 

그쵸 시로도 고양이죠

고양이가 상자를 무시하면 섭섭하죠

사실 상자도 고양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도 몰라요 (아무말)

저렇게 택배가 오자마자 쏙 들어간 상자는 사실 저게 처음이었거든요

(매번 바로 갖다 버려서 집 안 까지 들고 올 일이 거의 없음)

근데 저렇게 쏙 들어가니 어떻게 버립니까ㅠㅠ

그래서 반년 째 상자와도 같이 살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핸드폰 배경 화면이자,

작게 보여드리고 싶지 않아 크게 준비한 우리 시로의 사진이에요♥

저 햇 빛 하며, 저 미모 하며, 저 풍성한 털 하며,

어디 하나 빠지는 없는 사진 아닌가요ㅠ

찍으면서 감탄했고 사진 보고 감격했어요

다시보니 울컥하네요 (라임 맞췄어요ㅎ)

 

 

이 짤도 제 최애 짤이에요ㅜㅠㅠㅠㅠ

열어분 이 건치 보쎄오ㅜㅜㅜㅜㅜ

이 예쁜 송곳니 보시라구요ㅠㅠㅠㅠ

얼마나 기여버여ㅠㅠㅠㅠ

솔직히 이 짤에서 스크롤 멈췄을거라 예상합니다

근데 내 새끼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냥 시로는 미묘에여

가면 갈 수록 예뻐지니 부럽네요

저는 가면 갈 수록 늙어가는데...

 

 

제 블로그에서 전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로의 눈 색은 두가지에요!

진한 동공과 주변에 진한 파란색, 그리고 겉에는 하늘색으로 되어있어요

정말 영롱하지 않나요ㅜㅜ

어느 고양이를 보아도 이렇게 눈이 예쁜 적은 없었어요

미니펫에서 시로를 처음 만나고 난 날 이 눈동자만 떠올랐더랬죠...♥

 

 

옆 테 여신 우리 시로♥

아무래도 장모종이다 보니, 조금 묽은 변을 보았을 때 엉덩이 주변을 다 응칠 하기도 하지만...

매번 닫혀있는 문을 못 보고 열어주고 내보내면 들어오고 싶다고 울고,

모든 장 안에 들어가고 싶어서 긁어대고

캣 폴에 올라가기 위해서 나를 밟고 도움 닫기 해 올라가고

착지 할 때도 여지 없이 나를 밟고 내려오지만

그래도 제게는 덧없이 소중한 제 가족입니다 :)

제 보물 1호이자,

유일한 저의 서울 생활 가족이에요

이젠 시로가 없는 저도,

제가 곁에 없는 시로도 상상이 안 될 만큼의 시간이 흘렀어요

벌써 6년이라니 !_!

앞으로도 5년, 10년, 50년까지 같이 함께하고 싶어요 ㅋㅋㅋ

(50년은 무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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