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초에 만나고 나서 벌써 3년이 지났네요

그 사이에 구르미는 3살이 되었어요!

이렇게 쪼꼬미였을 때 만났는데

금방 쑥쑥 자라더니

이렇게 캣초딩이 되었고

일도 점점 줄이면서 계속 옆에 붙어서 같이 신나게 놀다보니

의사쌤도 인정할 정도로 아주 튼튼한 장난꾸러기로 성장했어요ㅋㅋ

사실 병원을 너무 싫어하고 무서워하는데 갈때마다 펀치로 이동장을 부수는 통에 as 받고 새로 사고 난리랍니다ㅋㅋ

지금은 구르미를 위한 뷰도 좋고 더 넓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와서  
베란다를 놀이터로 꾸미고 살고 있어요!

아주 집주인 다 됐어요ㅋㅋ

여러가지 고민하고 꾸미고 나서 개장하자마자 구르미가 여기저기 뛰어댕기고 잘 사용해줘서 너무 뿌듯할 뿐이에요

마지막으로 폭풍성장해서 냥반 자태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3년이 흐르는 동안 제 가치관도 많이 바뀌고

인생도 정말 크게 바뀌었어요

주변 사람들이 인생 2회차 사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요

구르미를 만난 초반에 정말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아서 나락으로 떨어졌던 적이 있는데

정말 구르미가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어요

구르미가 절 구해준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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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른 누구보다 구르미라는 제 딸은

더 소중하고 애틋하고 사랑하는 존재에요

벌써 3년이나 지났다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지금 이 순간이 멈췄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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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저는 구르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살 거예요

더 공부하고 더 성장해야죠!

구르미가 행복한 게 절 위한 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