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 원래 성수점을 방문하려다 집이랑 더 가까워 부천점으로 방문했어요!
이제 9살된 딸이랑 보고 상담만 받자 하고 갔는데
천천히 둘러보다 말티푸아이를 만나게됐네요!
저희아이가 여러아이들보다 "한이"(입양서에 이름이 이렇게 써있네요)
를 보자마자 이아이라며 꼭 이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나 신랑도 한이모습에 이끌려 데리고 오게되었네요
집에 오는길에 저희는 "보리"라는 이름을 붙여줬어요
집오는 차안에서 푹자더니 집에오자마자 낯설텐데도 낯설어하지도 않고 방석깔아주니 신나서 들어가더라구요 ㅋ
밥도 배고팠는지 허겁지겁먹고,
첫날인데 대소변을 배변판에 실수없이 가리더라구요
아무래도 똑똑이인가봐용 :)
애교도 많고 평소 아침잠많은 저희 모녀
오늘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보리 구경했오용!
저희집에 적응도 잘 하는 모습보니 진짜 우리가족이
되려했나보다 싶어요
앞으로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