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12.19
12월 14일, 가정분양만을 고집하던 남자친구와 저는
인터넷을 하다 즉흥적으로 이끌리듯 미니펫몰로 가게됐어요.
원래는 샴이나 터키쉬앙고라를 보려고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동시에 꽂히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다시피 생각하고 간거와는 다르게 아 이 아이구나 싶더라구요.
하지만 생각했던 아이들과는 다르게 조금 가격이 쎄서..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정말 한참을 고민했네요ㅠㅠ 다른 아기를 하자니 계속 눈에 아른거려 결국...!!
아이 용품 이것저것 챙겨주는건 그냥 기본이구요
하도 마음에 들어하니 금액도 너무 잘 맞춰주시고, 무조건 값이 더 나가는 아이들을 추천하기 보다
고루고루 차별없이 설명해주시고.. 업체분양의 꺼림칙한 편견을 여기서 깨고 왔어요!
아이를 다루는 직원 언니도 얼마나 착하고 아기들을 예뻐하던지
작은거 하나하나에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자, 본격 마지자랑입니다.
옷도 너무 예쁘게 입은 우리 '마지'에요!
수컷인데 너무 예뻐서 가끔 암컷으로 혼동해요 흐흐;;
졸린 마지!
이름은 마지막 고양이가 됐으면~ 해서 마지막의 두글자를 땄습니다^ㅇ^
역시나 우리 아기들 자는 모습은 카메라를 켤수밖에 없게해요..
천사같은 마지ㅠ^ㅠ♡
정말 작아서 엄청 조심히 대하게 되더라구요..@_@
으앗. 정말 미묘에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데.. 그래서 저만 정말 격하게 예쁜건가요..!
남자친구 집에서 키우는거라 저에겐 사진이 몇개 없네요ㅜ_ㅜ
엄마같은 마음으로 같이 분양한건데, 마지를 만난건 행운이다 싶을 정도로 정말 착하고 예뻐요.
놀기도 잘 놀고 정말 여자아이처럼 새침하고 조신해요 ㅋㅋㅋㅋ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해준 '미니펫' 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