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12.04
여기저기 후기찾아보고...수원에서 성수동까지 가서 입양해온 우리 두부♥
쌍꺼풀이 매력적이고 털이 복슬복슬한게 너무 이뻐서 결정했었죠....ㅎ
박스안에 담아 데려올때 너무 얌전하고 쌍꺼풀있는 저 눈으로 순하게 있길래 너무너무 순둥이인줄 알았는데....ㅠㅠ
사람이 잡으면 으르렁대길래 안된다고 혼내고 있는와중에...잠이 든 두부......ㅎㅎ ㅠㅠ
잘먹고 잘놀고 그런건 참 다행인데...
아직 아가라서 그런건지 아님 이녀석이 성격이 있는건지...
이것저것 깨물고 놀고있을때 이뻐서 안아주려고 잡으면 이빨 드러내면서 으르렁대고 물려고하고...
소변보고난뒤에 좀 닦아주려고 배를보이게 뒤집어도 막 사납게 으르렁대고 이빨로 물고 그래요...ㅠㅠ
물티슈로 눈꼽닦아주려고 할때도 그렇고...자기를 조금만 귀찮게만지면 무섭게 으르렁대요...;;
안돼!라고 단호하게 소리쳐도 알아듣지도 못하는것같구..ㅎ 좀처럼 쉽게 가라앉질 않더라구요;;;
뭔가...주인을 만만하게 보는것같은 기분이...-_-;;;ㅎ
지금부터 가르쳐야 하는건지.... 아님 아가들은 원래 이런건지..
좀 크면 괜찮아지는건지... 커서도 이럴까봐 걱정되서요...ㅠㅠ
자기 원하는대로 이것저것 깨물고 놀고할때는 참 이쁘고 잘놀고하는데...
집에온 첫날부터 잘 놀고 잘 돌아다니고해서 걱정은 덜었는데,
다른 고민이 생겼네요....ㅜ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