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07.28
지난 목요일날 포피츠를 성수동 미니펫에서 데려왔어요ㅎ
그날 기분이 이래저래 상해서 그냥 가려했는데 남자직원분이 저를 달래주시고 친절하게 안내도해주시고 해서 기분이 싸악 풀렸어요ㅎㅎ
데려오기 직전에 아이가 너무 발광?을 해서 아픈애인가 싶었는데
집에 오는 도중에 멀미도 안하고 집에 오자마자 뛰댕기고 애교부리고 정말 귀여워요ㅎㅎ
사진을 여러장 찍고 싶었지만 너무 뛰댕겨서 못찍었네요;;
이빨이 나는 시기라서 그런지 인형과 장난감을 마다하고 자구 손이랑 발을 깨물어요 ;ㅁ;
너무 아파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그날 말 못했는데 집안 소독은 1차로 저와 엄마가 했었고 2차로 소독업체 불러서 말끔하게 했어요ㅎ
남자직원분이 너무 많이 걱정하셔서 데려오는 제가 더 미안해 지더라고요;;
사료는 매장에서 봤던대로 진짜 너무 잘먹어요ㅋㅋㅋ
남이 보면 굶긴 아이처럼 게눈 감추듯이 빨리먹다가 다먹으면 더달라고 밥그릇 앞에서 끙끙대요 ㅋㅋㅋ
건강한 아이 분양해 주신것도 감사한데 심지어 똑똑하기 까지 하네요!!
한번은 신문지 위에 배변을 하길래 이쁘다고 칭찬하고 사료한알 줬더니 그 다음부턴 계속 신문지 위에서 볼일을 봐요ㅎ
아 그리고 몇일동안은 사과박스 안에 두시라고 하셨는데 지키지 못해서 죄송해요..
사과박스를 다 물어 재끼고 새벽에도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그냥 꺼내두었어요;;
내일모래 2차 예방 접종 맞추러 갈거예요
상처많았던 저희가족에게 건강한 아이 분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