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09.20
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전 추석 당일에도 미니펫을 통해 토이푸들을 분양해 갔었던 손님입니당
애기 데리고와서 1년 좀 넘게 키우다가 개인 집안사정에 의해
저희 친적집으로 이사가게 되었는데ㅎㅎ 다시 데려오려고 하니,
자꾸 집 환경이 바뀌는것도 강아지한테 안좋을 것 같고
또 친척집에서도 너무너무 잘 키워주고 있으셔서 그냥 앞으로도
그 집에서 자랄수있게끔 결정내리고 저는 새 아가를 데리러 갔답니다~
물론 방문 이틀 전에 상담예약은 하고갔지만
추석 당일에도 근무를 하시고 계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제가갔을땐 남성 손님 한 분이 퍼그 한마리를 안고 계셨던 듯 합니다ㅎㅎ
푸들만 눈여겨 보면서 슬쩍 지나가는길에 곤히 자고있는 갈색 뭉치를 봤는데
"아 푸들이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직원언니분께 아가를 안내받아야 할 것 같아서
푸들 좀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왠걸~ 제가 처음 봤던 곤히자는 아이를 보여주셨어용
2년 전에도 요크셔를 데리러 갔다가 애교잔뜩 부리던 푸들 아가를 데리고
집에 왔던 기억이있는데 ㅎㅎㅎ 아무튼 우리 보리를 깨워주셨는데 잠이 오는지
꿈뻑꿈뻑 멍 하니 쳐다보는 정말 ㅠㅠ 얼마나 귀엽던지!!!!! ㅎㅎㅎ
다른 애기들 전혀 보지도않고 처음안은 아가를 냉큼 데려가겠다고 했네요~
태어난지 50일되고, 미니펫에 들어온지 이틀된 아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가벼운지 혹시나 잘못하면 어디 다치지라도 않을까 하는 마음에
2년전과 똑같이 바로 택시타고 집에 왔습니당~
택시 아저씨도 보리 보더니 추석에 예쁜 가족 생겨서 좋겠다며
활짝 웃어주시고~ 집에와서도 이리저리 탐색하면서 돌아다니고
냄새도 킁킁 맡고 다니더니ㅎㅎ 사료도 좀 불려주고 물도 주니까
처음 온 집인데도 적응이 되었는지~ 뒷 발까지 들고 물구나무 서가며 흡입을..ㅎㅎ
미니펫에서 받아온 물건도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예쁜 집도 받아왔는데 애기가 집이 적응이 안되는지 바닥에 누워있길래
박스하나 급히 구해서, 챙겨주신 배변패드 같이 넣어줬더니 아주 잘 잡니당~
솔직히 2년전엔 이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샵이 엄청 많이 발전한거같아서 제가 다 기쁘더라구요~~
예약해주신 사장님께서 직원분한테 단골이라고 꼭 말하라고 하시길래
말씀 드렸더니 분양가도 훅 낮춰주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 보리 동생 데리러 갈 일 있으면 또 방문 할테니
그때는 지금보다 더더더더 번창해있길 빌게요~
추석연휴 잘 보내시구 앞으로도 수고해주세요^^~~
마지막은 집에서 예쁨받는 보리 사진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