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여행 간 계속 고민했던 강아지를 분양받기로 결정했고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정보를 얻던 와중에 '미니펫'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12일 토요일, 성수점을 방문하면서 많은 건강한 강아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느낀건 '아,, 여긴 참 다른 펫샵과는 정말 다르구나.. 쾌적하고 강아지/고양이들을 위한 펫샵이구나'였습니다.
그 후 직원분께서 찾으시는 품종이 있느냐고 물어보셨고 저희는 특별한 모색의 포메라니안을 찾는다고 말씀드습니다.
그러자 직원 분께서는 '여러 아이들 자세히 보시고 천천히 결정하셔도 돼요! 맘에 드는 아이가 있으면 안아보셔도 돼요 ㅎㅎ 아! 아니면~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강남점도 들러보세요.
블루멀 색상의 특이하고 이쁜 모색을 가진 아이가 있다고 하네요??^^' 라며 정말 이보다 더 친절할 수 없을만큼 신경써주셨습니다.
13일 본가에 갔다가 집으로 가는길에, 전날 추천해주신대로 강남점을 들르기로 하였고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역시나
성수점과 마찬가지로 고급 호텔같은 분위기와 쾌적함이 느껴졌습니다.
찬찬히 둘러보다가 입구에서 가장 먼쪽의 케이지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던 블루멀 포메라니안....
바로 성수점에서 말씀해주신 그 아이였습니다!
와이프는 다른 케이지에 있는 아이들과 달리 다소 조용하고 무심해보이던 그 아이를 보자마자
"나 결정했어!" 라며 저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둘은 그렇게 결정한 후에도 쭈뼛쭈뼛대며 서있었는데, 점장님께서 오셔서 매우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어릴 때 이후로 강아지를 키워본적이 없어 걱정이 많던 우리는 연신 질문을 쏟아냈고.. 전혀 내색않고 답변해주신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분양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 분양을 받고 난 다음주 1주일간의 출장이 예정되어있어 부득이하게 맡길 곳이 필요했는데
흔쾌히 맡아주겠다고 해주신 점장님.. 덕분에 1주일간의 출장 간 맘편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타 업체는 들어서자마자부터 상품팔이 하듯이 강매를 하려하거나, 아이들을 막대해서 몹시 불편했었는데
미니펫은 그 어떤 곳과는 다르게 아이들을 위하는게 느껴졌습니다.
며칠 전 다리를 다쳐 다녀온 병원에서도 펫샵에서 분양받은 아이인지 몰랐다고 놀라실 정도였구요.
보통 펫샵아이들은 귀에 진드기는 기본적인데 아무 이상없이 건강해서 가정분양인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말이 좀 두서가 없었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른 펫샵 보시고 미니펫 들러보시면 바로 느끼실 거에요 정말 다른 분위기...
지인들한테도 반려동물 고민하고 있다면 미니펫을 추천할겁니다!
P.S. 강남점에 계신 부기(?)님 맞으신가? 그 직원 분은 정말 강아지만을 위하는 분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