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월에 성수점에서 말티즈 남아를 입양하였어요 ^^
강아지를 처음 길러보는거라 ... 더욱이 강아지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식구들도 알러지도 있구 하여 반대가 심했어요
구경하러 갔다가 덥석 사게되었고 ^^
건강이 안좋아져서 부산에 잠시 쉬러 내려오게 되었어요 .
입양뒷날 서울에서 부산까지 심야에 버스를 타고 내려오게 되었는데,
히터까지 틀어진 상태에서 바닥에 놓구 6시간가까이 이동을 하구
심지어 호텔에서 받아주지 않아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는 시간3시간ㅠ
거의 최종 10시간가까이를 갇혀있다가 ,,
소변도 참고 밥도 못먹고 있었어요 ..
뒷날 부터 설사를 하는데도 ..전 애기라서 그런줄 알고 ..
정말 지금 돌이켜 보면 너무 무지했었고 ..가슴이 아파요 ..
성수점에 전화를 하였더니 , 여기서 사실 놀랬어요 .
사후 관리를 잘해주시더라구요 ..
뭘 대단한걸 해주시는건 당연히 아니시지만 , 관리팀에게 연결을 해주셔서 대처 방법 ,
해야될 순서들 , 그리고 괜찮다고 격려해주시구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저에게 지금 진료를 하는 병원 등등 너무 친절하셨어요 ..
전 그것만으로도 너무 충분하고 감사하였는데 ..
강아지가 일주일동안 너무 아프고 설사를 하고 ,,정말 힘이 없고 ,,
그상태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
선생님께서 굉장히 좋은 강아지를
입양 하였다고 하시더라구요 . 생명력이 정말 끈질기고(?),
튼튼해서 지금 스스로 이겨낼려고 하고 있다며 ,,
돈을 많이 주시고 입양하셨나봐요 ^^:하시면서
정말 입양을 잘하셨다고 보통 강아지들은 이미 저세상 갔다며 ..
말씀을 하시는데 많이 울었어요 ..감사해서 ..
어디서 입양했냐고 물어보셔서 알려드리고 ㅠ ㅎㅎ
정말 이렇게 힘들게 인연이 된 우리 봉봉이 소개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