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니펫 강남점에서 토이푸들을 분양해왔어요.
원래 가정분양을 하려고 분양카페에서 분양글 많이 찾아보고 그랬었는데 저희 맘에 쏙 드는 아이가 없었어요. 분양글 계속 보다가 너무 없어서 펫샵에서도 알아보자해서 인터넷 검색으로 미니펫을 알게 되었어요. 후기도 좋고 블로그에 분양글 올린 견주에게도 따로 댓글 남겨서 아이 건강상태 등등 여쭈어보기도 하고 했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전화예약하고 집이랑 가까운 미니펫 강남점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사실 펫샵은 처음 방문한거라 잘 몰랐지만, 그 곳에 계신 여자 직원분께서 친절히 소개도 해주고 제가 사실 귀찮다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질문도 하고 그랬었거든요.너무 죄송해요ㅜ 저는 토이푸들이나 비숑을 생각하고 방문해서 토이푸들이랑 비숑만 봤거든요. 근데 한아이가 너무 눈에 들어오는거에요. 눈도 너무 크고 예쁘고 앙증맞고 제가 대형견만 키워봐서 너무 조심스럽기도하고 이 날 제 3살된 아이랑 남편과도 같이 갔었는데 제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거에요. 서로 교감하듯이 눈빛보내고 남편도 무조건 이 아이 데려오자고하고 사실 원래vip실에 있던 아이인데 가격은 좀 나갔지만 십몇년을 같이 보내는 건데 마음에 쏙 든 아이를 데려와야한다는 마음이 커서 그 아이로 데려오기로 맘 먹었어요.
직원분께서 울타리랑 밥그릇 등등 많이 챙겨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그리고 여기랑 연계된 병원가면 접종비들 5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시고 분양비가 비싼게 비싼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에 용품도 하나도 없었는데 너무 다행이었죠
상자안에 넣어서 집으로 왔어요. 근데 진짜 너무 똑똑한거에요. 패드 깔아주지마자 바로 패드에다가 볼일을 보는거에요. 바닥에다가 안하구요. 저는 처음에는 좀 실수하겠구나 했거든요. 너무 신기했어요. 콧등도 촉촉하고 건강하다는 의미이니깐 정말 잘데려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도 안지났는데 저희 아이랑 너무 잘지내요. 아이 이름은 코코라고 지었어요. 원래는 강자라는 이름 쓸려고 했는데 너무 안어울려서 급 바꿨어요. 지금도 제 옆에 있는데 너무 귀여워요. 자고 있는 모습도 천사같아요 ㅎㅎ 앞으로 잘지내보자 코코야 널 데려온지 하루도 안지났지만 사랑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