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4.07.28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아냥이를 분양받은 뭉이맘입니다^^
너무 예쁜 우리 "뭉이" (울 아냥이 이름이에요^^히힛)와 함께하게 된 기쁨을 주체하지못하고
이렇게 자랑글을 올리게 되네요~
없는 글재주이지만 뭉이와 함께하게 된 기쁨을 담아 열심히 한번 써볼게요
좀 지루하시면 그림만이라도 봐주세요~ 우리 뭉이 정말 이뻐요!!^ㄷ^히힣
저는 사실 예전부터 야옹이를 키우고 싶었어요
도도하면서도 때론 애교쟁이고 잘빠진 몸매하며 너무 매력적이죠
직장생활을 하는 저로서는 선뜻 결정하기가 쉽진 않았어요
외로움 타지는 않을까, 초보라 잘 돌보질 못해 아가가 힘들면 어쩌나...ㅠㅠ
매번 블로그랑 까페만 들락거리며 하앍하앍 하곤했더랬죠
그.러.던.어.느.날!!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더랬죠!!
키우던 똥고냥이가 출산이 임박하였으니 분양받는 것을 허하노라며!!!
모르는 건 여러모로 도와줄테니 한번 키워볼 생각있느냐고...
.
대 TO THE 박
늘 냥이들에 굶주려(?)있던 저는 당장에 오케이 했더랬죠!!
그렇게 잔뜩 부푼 꿈에 양이 용품이며, 좋은 집사가 되는 방법을 빛의 속도로 검색하던 중...
하늘도 무심하시지 ㅠㅠ 지인의 개인사정 떄문에...
냥이를 데려오지 못하게 되버렸어요..ㅠㅠㅠㅠㅠ
( 지인의 개인사정이라 공개는 못하지만 냥이가 잘못된건 아니었어요..)
이제 맘속에 남은것은 허탈감 + 박탈감 + 부풀대로 부풀어버린 집사의 꿈이었죠 ㅠㅠ
이대로 하늘 높이 훨훨 날아오르기 시작하는 거위의 꿈..집사의 꿈은 도무지 가라앉히기 힘들었죠..
그리하야!! 공부도할겸 직접알아보며 저의 천생연분 냥이를 찾아보자!! 결심을 세웠어요!!
그래서 수많은 후기와 노하우의 바다를 넘실넘실 항해하던 중
약속의 땅!! 무릉도원!! 지상낙원!! 을 발견했어요!! 그곳은 바로바로~
" 미니펫 Mini Pet !! "
지인에게 소개받는 만큼 이것저것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마음도 편하고!!
반려동물 전문 샵이라 전문성에 믿음이 가는 그곳!!
여러후기들을 접하고 부지런히 달려갔어요
처음엔 좀 의아했어요^^;; 말그대로 시장통 한가운데 그것도 2층에 뙇!!
마침 또 식사중이실 때 방문을 해서^^;; 이친구 저친구 구경을 좀 하다~ 저랑 눈이 뙇 마주친
우리 뭉이를 데려오게 됐답니다
그럼 글만 읽느라 지겨우신 여러분을 위해 사진 한번 사브작 끄집어 내볼게요
짜잔!! 미묘미묘 하지요..
분양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박스에서 꺼내달라고 하도 보채서
살짝 열어줬더니 여기저기유심히 살피더니
운전하던 남친 어깨위로 뙇!!!
쳇..지도 여자라고
한눈에 알아보셨겠지만!! 맞아요!! 러시안블루 여아 입니다!!
도도한 회색옷에 신비로운 에메랄드 눈동자!!! >_<
사실 첨에 미니펫 매장 쇼륨에서 봤을 땐 너무 얌전해서
태생부터 시크냥이로구나!! 놀아달라고 떼써보는 재미가있겠군!!
...했는데 왠걸요...완전 무릎고냥이였어요 우리 뭉이♡
ㅎㅎ미리 마련해뒀던 방석에서 묘한 눈빛으로 째려보내요
뭐 드릴까요 뭉이사마~!!
저 당근색 물체는 원래 제가 잘때 끼고자던 몽키쿠션인데
이제 뭉이의 안락쿠션이 되버렸어요 ㅠㅠ
저렇게 팔을 부여잡고 떼쓰다가
그것도 지루해지면 우리집 조카느님의 장난감을 탐내지요
요럴땐 천상 육.식.동.물
카리스마 멋져용~!! :)
요건 챙피하지만 집에 굴러다니던 박스를 급조하여
만들어본 캣터널입니다..
나름 흡족하게 놀아주시는 뭉이님
기나길고 지루한 후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뭉이님이 시간을 허락해주시면 또 새로운 후기로 찾아뵐게요~
아냥이 입양을 고민하고계신 분들 화이팅이구요!!
전국의 모든 집사님들!! 존경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뭉이님 변 치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