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4.11.24
안녕하세요 :)
11월 17일날 성수동 미니펫에서 "솜이"를 데려와서 7일차를 같이 보내고 있답니다.
사이트에서 사진을 보자마자 찌리릿~강한 끌림을 받고 바로 샵으로 향했고
첫 만남부터 "솜이"의 애교에 샤르르 녹아버리고 말았답니다^-^
(우리 솜이는 브리숏 여아에요~)
하지만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는 건 처음이라, 망설이고 망설여 졌어요.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건강하게 잘 보다듬어 줄 수 있을까..
긴~(이틀?) 고민 끝에 다시 "솜이"를 보러 갔는데, 눈에 계속 밟히는 아이를 차마 뒤로 할 수 가 없어
바로 데리고 왔답니다.
고양이 사료부터 용품, 비상약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무한감동!~
미니펫샵 매니저님, 비글님 모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택시타고 오는 길에 바깥세상이 낯설었던지 작은 목소리로 우는 "솜이"한테
핸드폰으로 이루마 노래를 들려주면서 달랬더니 조금 안정을 되찾고 무사히 집까지 도착했어요^-^
첫 날, 아직은 어리벙벙한 표정의 "솜이"
둘쨰 날,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는 "솜이"
동실동실 솜뭉치같이 보여서 "솜이"라고 이름지었어요~
솜이가 건사료를 따뜻한 물에 불려줘도 잘 안먹고, 그냥 줘도 잘 안먹길래
습식으로 파우치를 줬더니 잘 먹어서 다행이에요 ㅠ 한창 자랄 때라 많이 먹어야 할텐데 좀 걱정이네요.
그렇게 삼일이 지나고 알게 된 새로운 사실!!
우리 솜이는 엄청~애교쟁이라는^-^
발라당 누워서 "우수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고 무릎에도 폴싹 옹크리고 앉아주고,
제가 어딜 가든 졸졸졸 따라다니는 껌딱지가 되고 있어요^-^제 눈에는 최고로 사랑스러운 우리 솜이*
"냐옹~"
"냐옹~"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솜이야~*
미니펫 가족여러분 모두 건강한 한 주 보내세요~
- 쏨마미 & 솜이-